백일 사진

육아일기 | 2008/10/20 12:08 | leezche
지지난주 토요일(11일) 에.. 그러니까.. 이람이 122일째되던날 백일사진을 찍었다.
백일에 백일사진을 찍으면 건질 사진이 별로 없다며 120일 무렵 고개를 어느정도 가눌수 있을때 찍는것이 좋다며, 집에서 열심히 연습시켜 오라고 했다. 사진찍기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이래가지고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었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주었다. 고개를 번쩍번쩍들고, 구르기도 제법이다. 다만 잇몸이 근질근질한지 침을 어찌나 흘려주시는지... ㅋㅋ

사진찍는 당일날 수유와 수면 리듬을 잘 못맞춰... 사진찍는 중간에 분유먹이고, 잠도 재워가며 그렇게 찍어야 했다. 처음 3~40분은 기분 좋게 잘 찍다가... 졸렸는지 내내 찡찡대길래 분유먹이고 30분정도 재워서 다시 찍었다. 자기가 잘만큼 충분히 못잤는지 그리 좋은 컨디션은 아니였지만, 어쨌거나 하루만에 끝낼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흐흐...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계속 "귀여워, 귀여워"를 입에 달고 찍으셨다. 직업상 의례적인것이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

어찌나 귀여운지 미치겠다. 고슴도치 부모마음 이해하겠다. ^^

앨범을 만들기 위해 선택용으로 보내온 사진이라 화질이 그리 좋지가 않다. 나중에 CD로 준다고 하니까 그거 받아서 정리해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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